재주꾼 여섯 형제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목차
1. 개요2. 줄거리

1. 개요 [편집]

우리나라 전래동화이다.

2. 줄거리 [편집]

어느 시골 마을에 재주 많은 여섯 형제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가 각자 재주에 걸맞는 이름을 가졌는데, 첫째는 먼데보기, 둘째는 여니딸깍, 셋째는 진둥만둥, 넷째는 맞는둥만둥, 다섯째는 뜨거워도차, 막내는 자른둥만둥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먼데보기는 아무리 먼 곳이라도 망원경 없이 자세히 볼 수 있는 재주를 가졌고, 여니딸깍은 아무리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어도 열 수 있는 재주를 지녔고, 진둥만둥은 아무리 무거운 짐이 있어도 그것을 다 짊어질 수 있는 재주를 가졌고, 맞는둥만둥은 맞으면 맞을수록 오히려 더 힘이 나는 재주를 가졌고, 뜨거워도차는 아무리 뜨거운 곳에 있어도 오히려 차갑다고 느끼는 재주를 가졌고, 자른둥만둥은 아무리 목을 베어도 목이 도로 붙는 재주를 가졌다.

그런데 형제들이 사는 마을에 큰 가뭄이 들어 곡식들이 대거 말라죽고 흉년이 들어 굶어죽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때라면 국가에서는 구휼정책을 펼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이 마을은 구휼은 커녕 고을 원이 탐관오리라 아무것도 없었다.

형제들은 사람들이 굶주리는 것을 보다 못해 관아로 가서 식량을 훔쳐오기로 결심을 했다. 먼저 먼데보기가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관아 창고에 식량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먼데보기와 여니딸깍과 진둥만둥이 그 관아로 가서 여니딸깍이 잠겨 있는 관아를 열고 진둥만둥이 식량들을 짊어지고 마을로 오는 동안에 먼데보기는 망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원님에게 적발되고 말았다. 원님은 화를 내며 곤장을 치려고 했고 맞는둥만둥이 곤장을 맞았으나 효과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뜨거워도차를 체포해서 끓는 물에 넣었으나 오히려 춥다고 덜덜 떨었다. 마지막으로 자른둥만둥을 잡아들여 목을 베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원님은 여섯 형제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드물게 판본에 따라 긴 다리를 가진 사람이 추가되어 원님이 물을 확인하려다 빠져 죽는 결말도 있고 위의 셋만 등장하여 원은 혈압이 올라 죽는 판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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